캐나다, 전쟁 피난 우크라인 대상 '긴급 비자' 발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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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을 허용한 캐나다의 '긴급 비자'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캐나다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인을 상대로 시행하던 임시 긴급 비자 발급 프로그램을 15일부로 종료한다.
캐나다는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인의 탈출과 캐나다 정착을 돕기 위해 특별 비자 발급 시책을 도입,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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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전쟁을 피해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대상으로 특별 입국을 허용한 캐나다의 '긴급 비자'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캐나다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인을 상대로 시행하던 임시 긴급 비자 발급 프로그램을 15일부로 종료한다.
캐나다는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인의 탈출과 캐나다 정착을 돕기 위해 특별 비자 발급 시책을 도입, 시행해왔다.
당초 지난 3월 말 시행을 만료할 예정이었으나 전황이 2년째 악화하자 7월 15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
비자를 받으면 3년간 캐나다에 머물면서 일을 하거나 학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임시 거주자 자격으로, 정식 난민 지위가 부여되지는 않았다.
이 계획에 따라 그동안 비자를 신청한 우크라이나인은 110만 명에 달했으며 이들 중 지난 1일 기준 80여 만명에게 비자가 발급됐다.
그러나 실제 이 비자를 이용해 캐나다에 입국한 비율은 21%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비자 소지자는 내년 3월 말까지 캐나다 입국이 허용된다고 이민부는 밝혔다.
이민부 관계자는 "기존 이민 프로그램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며 "우선 임시 거주자 지위를 영주 지위로 전환하도록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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