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월류 3시간여 만에 멈춰…하류 지역 수위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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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괴산댐 월류가 3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이번 월류로 괴산군 주민 400여 명과 충주시 주민 6400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월류 현상이 멈춰도 괴산댐 하류 단월강 수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밤새 충북에는 괴산 청천 138㎜, 충주 수안보 129㎜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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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400명·충주 주민 6400여명 대피 상태
(괴산=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괴산군 괴산댐 월류가 3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전 6시16분 발생한 월류 현상이 오전 9시22분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월류로 괴산군 주민 400여 명과 충주시 주민 6400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월류 현상이 멈춰도 괴산댐 하류 단월강 수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밤새 충북에는 괴산 청천 138㎜, 충주 수안보 129㎜의 비가 내렸다. 13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괴산 302㎜, 충주 291㎜에 달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금 호우 상황을 유지한다면 더이상 월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100~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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