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하천 산책로 갑자기 물바다..."안전 사고 조심해야"
박지윤 기자 2023. 7. 15. 10:55
최근 집중호우로 하천 산책로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마철에 하천 산책로를 이용할 경우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22분쯤 경기 여주시 소양천변에서 산책하던 8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34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산책로에서 60대 A씨 등 3명이 운동을 하다가 2명이 강물에 휩쓸려 빠졌습니다.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천 산책로에서 있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 산책로는 폭이 좁아 폭우가 내릴 때 금세 수위가 높아져 범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하류에 있는 하천은 만조 시간대와 겹치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하천에 내린 비가 하류 쪽으로 흘려 몰리는 가운데 만조로 인한 해수까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실종 사고가 발생한 부산 학장천 역시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가운데 만조 시간대가 겹쳐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가 많이 올 때는 하천 산책로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만일 물에 빠진 사람을 볼 경우 잡고 버틸 것을 던지고 직접 구하려고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22분쯤 경기 여주시 소양천변에서 산책하던 8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34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산책로에서 60대 A씨 등 3명이 운동을 하다가 2명이 강물에 휩쓸려 빠졌습니다.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천 산책로에서 있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 산책로는 폭이 좁아 폭우가 내릴 때 금세 수위가 높아져 범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하류에 있는 하천은 만조 시간대와 겹치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하천에 내린 비가 하류 쪽으로 흘려 몰리는 가운데 만조로 인한 해수까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실종 사고가 발생한 부산 학장천 역시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가운데 만조 시간대가 겹쳐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가 많이 올 때는 하천 산책로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만일 물에 빠진 사람을 볼 경우 잡고 버틸 것을 던지고 직접 구하려고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논산 산사태로 일가족 참변…"심정지 노부부 2명 사망"
- 윤 대통령 지지율 6%p 떨어져…PK서 11%p 급락
- '뒤섞인 성적' 나이스 또 오류…"고3 생기부 종이로 써내야 할 판"
- 주택 덮친 토사 "그 방에서 잤더라면"…충남 곳곳 잠기고 무너지고
- 바이든, 프리고진 향해 "나라면 음식 조심"…독극물 경고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