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양서 60대 여성 토사에 매몰…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김정엽 기자 2023. 7. 15. 10:55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실된 토사에 60대 여성이 매몰됐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청양군 정산면에 있는 매몰된 주택에서 A(67·여)씨를 구조했으나,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4시 18분쯤 안방에 있던 아내가 토사에 매몰됐다는 남편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현장에 보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토사가 주택의 3분의 1가량을 덮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청양에는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495.5㎜(정산)의 비가 내렸다.
경북 영주에서도 2명이 매몰돼 행정·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 장수면 갈산리에서 2명이 토사에 묻혀 영주시와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영주에서는 34가구 54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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