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주택 들이친 토사에 매몰돼 60대 주부 숨져

최두선 2023. 7. 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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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서 폭우로 유실된 토사가 주택에 들이치며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토사가 덮친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주부 A(67)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토사가 집의 3분의 1 정도를 덮은 상황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구조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청양에는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495.5㎜(정산)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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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청양군 정산면에 토사가 밀려든 한 주택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주택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 청양군에서 폭우로 유실된 토사가 주택에 들이치며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토사가 덮친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주부 A(67)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아내가 토사에 매몰됐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토사가 집의 3분의 1 정도를 덮은 상황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구조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청양에는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495.5㎜(정산)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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