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무궁화·새마을호 모두 '올스톱'…"KTX도 일부만 운행"

2023. 7.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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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열차 운행이 중지·조정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고속열차를 제외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신탄진∼매포 구간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복구되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KTX·일반열차 등 운행이 170여회 중지되고 30여회 조정된다.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가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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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전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열차 운행이 중지·조정된다.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로 KTX를 제외한 모든 일반 열차가 15일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고속열차를 제외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신탄진∼매포 구간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복구되고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KTX·일반열차 등 운행이 170여회 중지되고 30여회 조정된다.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가 중지된다. 서대전∼용산 KTX 4회는 정상 운행한다.

신탄진∼매포 구간을 지나는 무궁화호 32회는 모두 중지된다. ITX-새마을 22회 중 8회도 중지되고, 나머지 14회는 구간이 조정된다.

호남·전라선의 서대전∼익산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28회와 광주∼목포 구간 2회도 운행을 중지한다. ITX-새마을 16회 중 5회는 중지되고, 11회는 구간이 조정된다.

영동·태백선 무궁화호 36회 중 28회는 운행을 중지하고, 8회는 구간이 조정된다. 동해역까지 오가는 KTX는 정상 운행한다.

충북선 무궁화호 22회와 경전선 무궁화호 8회, 경북선 무궁화호 10회는 모두 운행하지 않는다.

다만 경부고속선(포항, 구포, 마산경유포함), 전라선 및 호남선, 강릉선을 운행하는 KTX와 수도권 전철, 동해선(광역전철)은 정상 운행될 방침이다. 서대전 경유, 수원 경유 KTX, 중부내륙선 KTX-이음 등은 운행이 중지된다.

운행 중지 이유는 전국적인 집중 호우에 따른 선로침수, 산사태, 낙석우려 등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 유출의 위험이 높아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단하는 등의 사전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운행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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