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후반기 첫 경기서 적시타…3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 시즌 타율 0.257로 하락
샌디에이고 3연승 질주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하락했다. 적시타를 쳐 시즌 32타점째를 기록했다.

1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풀카운트 상황에서 높은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7회 적시타를 날렸다. 7회 1사 2, 3루에서 앤드류 바스케스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11안타를 집중해 8-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샌디에이고(44승 47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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