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장기이식 등록·의료기관으로 지정

민영규 2023. 7.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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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은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 등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에서도 간 기증 등록과 적출, 이식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간담췌외과 진료과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온종합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우선 생체 간 이식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700건이 넘는 간 이식수술 경험이 있는 박광민 온종합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연내에 생체 간 이식수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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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민 장기이식센터장 "연내 생체 간 이식수술 계획"
부산 온종합병원, 장기이식 등록·의료기관 지정 [온종합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온종합병원은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 등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에서도 간 기증 등록과 적출, 이식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간담췌외과 진료과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온종합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우선 생체 간 이식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체 간 이식은 살아 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이다.

온종합병원은 공여자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강경을 이용해 공여자의 간을 부분 적출할 예정이다.

온종합병원은 이를 위해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고신대복음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 2명을 영입했다.

또 2년여에 걸친 병원 증측 공사로 병리실과 중환자실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수술실을 대폭 확장했다.

간 이식에 필요한 각종 의료 장비는 물론 중환자실 이식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위해 내·외과계 중환자실 인증의도 배치했다.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700건이 넘는 간 이식수술 경험이 있는 박광민 온종합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연내에 생체 간 이식수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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