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루게릭 환자 요양병원 건립 위해 1000만원 기부…‘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정경인 2023. 7. 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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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혜교(42·위 사진)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 1000만원을 기부했다.

14일 송혜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우 이도현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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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SNS 캡처 및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송혜교(42·위 사진)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 1000만원을 기부했다.

14일 송혜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우 이도현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의미 있는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따뜻한 마음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저 역시 함께 하며 응원하겠다”며 “모든 루게릭 환우분들과 가족분들의 앞날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다음으로 제가 지목할 세 분은 배우 한소희님 모델 신현지님 배우 김민석님”이라고 알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송혜교의 이름으로 승일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증서가 담겨 있다.
송혜교 SNS 캡처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2014년 시작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루게릭병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전 보스턴대 야구선수인 피트 프레이츠의 친구들이 그와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얼음물 샤워 동영상을 2014년에 올리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유는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느껴보자는 취지라고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이어간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는다면 미국 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한화 약 13만원)를 기부해야 한다.

국내서는 지난 10일 가수 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시작을 알렸고 이후 아이유, 박보검, 오마이걸 미미, 더보이즈 큐, 이영지, 이시영, 이주영 등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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