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뺀다"…9월 모평·10월 학평 출제 착수
[앵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9월에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 문항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른바 '킬러문항'을 원천 배제하겠다는 방침인데 변별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난도를 조절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달 26일)>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소위 '킬러 문항'은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핀셋으로 철저히 제거하겠습니다."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화두는 바로 초고난도 문항, '킬러문항' 제거입니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의 연계율은 50% 수준. '킬러문항' 없이도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제를 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수능에 앞서 9월 6일 치러지는 모의평가는 '킬러문항'에 준하는 '공교육 내 변별력 높은 문제'가 얼마나, 어떻게 출제될 것인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평가원은 최근 출제위원들을 소집해 극비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 모의평가 문항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평가원 측은 출제 기한은 물론 장소, 규모 등 일체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능 한달여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10월 학력평가를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 역시 문항 출제 교사를 추리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수 일 내 출제작업에 돌입해 다음달 말까지 출제를 마칠 방침인데,
교육청 관계자는 평가원의 언급대로 2015 개정 교육과정 수준과 2024학년도 수능 출제방향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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