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경북도 "10명 실종 추정, 1명 부상…현장 접근 어려워"
비 피해로 경북도내에서 10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에서 1명이 실종됐고 예천에서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으로 추정된다. 현재 도로 매몰 등으로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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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댐 월류…하류지역 주민 1천여명 대피
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북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괴산댐 월류가 발생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현재 괴산댐에는 최대 방수량(초당 2천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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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여간 최대 400㎜ 넘는 비 내렸는데…오늘도 장맛비 계속
15일에도 충청과 호남,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지난 13일 이후 현재까지 약 이틀간만 따져도 충청·전북·경북북부내륙에 300~430㎜, 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에 150~300㎜의 많은 비가 떨어진 상황에서 비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는 충청권에 시간당 30~60㎜씩 비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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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선 대치역 화재 24분만에 진압…지하철 정상운행
15일 오전 7시53분께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1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4분 만인 오전 8시17분 화재 집안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양방향 열차가 대치역을 무정차 통과하다가 오전 9시 7분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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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주차전쟁"…세대당 임대아파트 0.79대·분양아파트 1.10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공아파트에 사는 김모(35) 씨는 매일 밤 '주차 전쟁'을 치른다. 늦은 시간 집에 돌아오면 이미 지하 주차장은 물론 지상까지 차가 빽빽하게 주차돼 차 세울 공간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씨는 "야근을 마치고 오면 주차 공간이 부족해 늘 애를 먹고 있다"며 "세울 곳을 찾아 주차장을 몇 바퀴씩 돌다가 단지 주변 도로에 주차하는 일이 허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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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도시·공항 재건에 국내기업 참여 '시동'
국내 건설사들이 우크라이나 내 스마트시티 구축과 공항 재건 사업 참여를 본격적으로 타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우리 기업과 우크라이나 측, 터키·폴란드 기업이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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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청년들 만난 尹 "정치는 미래세대 위해 하는 것"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간) 국립 바르샤바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현지 학생들과 만나 대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바르샤바 대학 한국학 전공생을 비롯한 폴란드 청년 100여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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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환경성, 오염수 방류 후 11곳서 '주 1회' 삼중수소 농도 조사
일본 환경성 전문가 협의체가 올여름께로 예고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다에서 주 1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성 전문가 회의는 오염수 방류 이후 당분간 주 1회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뒤 회의 좌장의 확인을 거쳐 결과를 공표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도쿄전력의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원전 인근 바다 11곳에서 매주 물을 채취해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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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전문가 "북한 '화성-18형', 러시아 다탄두 ICBM과 동일"
북한이 지난 12일 시험발사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은 러시아의 ICBM 'SS-27M2'와 동일하다고 미국의 전문가가 주장했다. 미사일 전문가인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화성-18형 발사 영상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의 SS-27M2와 외형이 같다고 밝혔다. 포스톨 교수는 화성-18형과 SS-27M2의 1, 2, 3단 비율이 동일하고 길이와 폭이 같으며, 미사일 앞부분도 유사하다면서 "이 두 개가 서로 다른 미사일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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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왕이, 박진에 "간섭 배제하고 '하나의 중국' 엄수하길"
중국의 외교 부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은 한국 측에 대(對)중국 정책과 관련한 미국의 영향력 배제와 '하나의 중국' 원칙 유지를 요구했다. 1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회의 계기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진행한 회담에서 "양측이 지리적 근접성, 경제적 상호 융합성, 인문 측면 상호 연결의 장점을 발휘하고, 간섭을 배제하고, 화목하게 서로 잘 지내며 각급 교류를 재개하고, 호혜적 협력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위원은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 측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중한관계의 정치적 기초 및 기본 신의와 관련된 일"이라며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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