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철근 없는 '순살 아파트' 우려... 부실시공 뿌리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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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순살 아파트' 논란 및 아파트 침수 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책임지고 아파트 부실시공을 뿌리 뽑으라"고 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서 "대형건설사에서 지은 유명 브랜드 아파트까지 주차장이 무너지고, 물이 샐 정도로 부실하게 지어진다면 대체 우리 국민이 어떤 주거공간에서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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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순살 아파트' 논란 및 아파트 침수 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책임지고 아파트 부실시공을 뿌리 뽑으라"고 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서 "대형건설사에서 지은 유명 브랜드 아파트까지 주차장이 무너지고, 물이 샐 정도로 부실하게 지어진다면 대체 우리 국민이 어떤 주거공간에서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수많은 국민이 '혹시 우리 집도 철근 없는 순살 아파트는 아닐까,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4월 1, 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는데, 조사 결과 주철근을 지지하는 전단보강근 30여 개가 시공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고, 국토교통부가 공사 현장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현장 전수조사를 넘어 설계, 감리업계까지 면밀히 살펴보고 책임 여하를 분명히 따져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폭우에 신규 아파트가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 대표는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 아파트 사례를 들며 "계단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복도는 아예 물바다가 됐다. 집중호우 때문이라지만 시공단계서부터 부실공사가 아니었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류가 벌어진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당국이 조사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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