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323.5㎜'…강원 밤사이 폭우로 주민 '고립·대피'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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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강원지역은 원주 등 영서남부를 중심으로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호우관련 신고는 모두 1609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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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접수 호우피해 신고 1609건
(영월=뉴스1) 윤왕근 기자 =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강원지역은 원주 등 영서남부를 중심으로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호우관련 신고는 모두 1609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른 소방활동은 75건이다.
이처럼 전날 아침부터 밤까지 비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야간에도 야영객 고립 등 피해와 주택침수 등의 시설피해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9시 39분쯤 영월읍 주천면 주천리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고립된 주민 1명이 소방에 구조됐다. 앞서 오후 8시 44분쯤 영월읍 중동면애서는 침수 위험지에 있던 주민 2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오후 8시 원주시 문막읍에서는 개천 범람으로 주민 2명이 구조됐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영월지역에는 전날 내린 호우경보가 유지 중이다. 또 태백·정선·원주·평창·횡성·강원남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 주요지점에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 323.5㎜, 정선 사북 295.0㎜, 영월 291.9㎜, 평창 272.0㎜, 영월 상동 268.8㎜, 원주 귀래 252.5㎜, 원주 부론 216.0㎜, 원주 문막 212.5㎜ 등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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