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323.5㎜'…강원 밤사이 폭우로 주민 '고립·대피' 사고 속출

윤왕근 기자 2023. 7. 15.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강원지역은 원주 등 영서남부를 중심으로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호우관련 신고는 모두 1609건이 접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사유출·개천 범람 등으로 고립된 주민 잇단 구조
소방 접수 호우피해 신고 1609건
강원 원주시 문막읍 고립자 구조 현장.(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37.15/뉴스1

(영월=뉴스1) 윤왕근 기자 =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강원지역은 원주 등 영서남부를 중심으로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호우관련 신고는 모두 1609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른 소방활동은 75건이다.

이처럼 전날 아침부터 밤까지 비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야간에도 야영객 고립 등 피해와 주택침수 등의 시설피해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9시 39분쯤 영월읍 주천면 주천리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고립된 주민 1명이 소방에 구조됐다. 앞서 오후 8시 44분쯤 영월읍 중동면애서는 침수 위험지에 있던 주민 2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오후 8시 원주시 문막읍에서는 개천 범람으로 주민 2명이 구조됐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영월지역에는 전날 내린 호우경보가 유지 중이다. 또 태백·정선·원주·평창·횡성·강원남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 주요지점에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 323.5㎜, 정선 사북 295.0㎜, 영월 291.9㎜, 평창 272.0㎜, 영월 상동 268.8㎜, 원주 귀래 252.5㎜, 원주 부론 216.0㎜, 원주 문막 212.5㎜ 등이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 고립자 구조.(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37.15/뉴스1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