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투데이] "동해안 최고 핫플" 1978년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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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남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은 소나무 숲과 고운 모래, 맑은 물로 전국적인 명소로 꼽혔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해마다 전국에서 12만 명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1970년대 말 해수욕장 맞은편에 대규모 매립공사와 함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철강산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백사장이 서서히 유실되고, 주변에 주택과 상가가 들어서면서 오염된 물이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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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남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은 소나무 숲과 고운 모래, 맑은 물로 전국적인 명소로 꼽혔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해마다 전국에서 12만 명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1970년대 말 해수욕장 맞은편에 대규모 매립공사와 함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철강산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백사장이 서서히 유실되고, 주변에 주택과 상가가 들어서면서 오염된 물이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결국 2007년 문을 닫았는데요, 수백억 원을 들여 다시 모래를 채우고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수중 방파제를 설치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2023년 다시 피서객을 맞으려고 했지만 다시 개장이 1년 연기됐다고 합니다. 1972년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북부, 칠포해수욕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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