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물폭탄… 밤새 내린 비에 고립된 주민들 잇따라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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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밤새 내린 많은 비로 주민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원주시 문막읍에서 불어난 개천물로 고립됐던 주민 2명이 구조된 데 이어 오후 9시39분쯤에는 영월읍 주천면 주천리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고립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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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밤새 내린 많은 비로 주민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15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원주시 문막읍에서 불어난 개천물로 고립됐던 주민 2명이 구조된 데 이어 오후 9시39분쯤에는 영월읍 주천면 주천리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고립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8시44분쯤에는 영월읍 중동면에서 침수위험 지역에 있던 주민 2명이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영월지역에 호우 경보, 태백과 정선, 원주, 횡성, 평창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지역은 지난 13일 이후 현재까지의 누적 강수량이 많은 곳은 300㎜를 넘어서고 있다.
비는 주로 중남부 내륙에 집중돼 오전 9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신림(원주) 319.5㎜를 비롯해 사북(정선) 289.0㎜, 영월 282.0㎜, 평창 263.0㎜, 안흥(횡성) 188.5㎜, 정선 183.0㎜ 등이다.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려 원덕(삼척) 61.5㎜, 궁촌(삼척) 47.5㎜, 강릉 23.3㎜, 속초 20.1㎜ 등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지방은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1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험 지역 주민들은 신속한 대피 등 안전조치를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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