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s Pick]“미식가 사로잡았다”…캐치테이블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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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7월 10일~14일)에는 농업과 항공,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1위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기업 와드는 은 우리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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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10일~14일)에는 농업과 항공,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벤처투자 업계가 여전히 침체된 가운데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와드’가 수백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 관심을 끌었다.
캐치테이블 운영 ‘와드’
국내 1위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기업 와드는 은 우리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캐치테이블은 NHN 출신 창업자 3명이 설립한 회사로,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부터 맛집 대기 등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캐치테이블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00만명을 넘어섰고, 전국 제휴 가맹점 수 역시 7000곳을 돌파했다. 와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 개발 ‘베스트그래핀’
배터리 소재 개발 스타트업 베스트그래핀은 산은캐피탈-L&S벤처캐피탈과 나우아이비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솔론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와이엠티(YMT)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베스트그래핀은 2017년에 설립된 배터리 소재 개발 스타트업으로, 기능화그래핀 기반 차별화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용 복합소재 △전자부품 첨가제 △전도성 잉크 △다기능성 코팅 및 복합소재 등을 개발한다.
투자사들은 베스트그래핀의 원천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지만, 반복되는 충·방전시 부피 팽창과 구조 파괴, 탈리 등 부작용이 있어 그래핀 코팅 등이 요구된다. 베스트그래핀의 기능화그래핀은 분산이 손쉽고 대상 물질 표면에 자가 결합이 가능해 공정 편의성과 품질 개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베스트그래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자금을 활용해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 배터리 소재 분석 및 개발을 위한 전문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점검 ‘위플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점검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위플로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기업은행, GS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3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위플로는 자체 개발한 비접촉식 센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비행체 자동 점검 솔루션 ‘버티핏(Verti-pit)’을 개발하고 있다. 버티핏은 드론 등 비행체의 이착륙 시점에 기체 외관과 내부를 자동으로 점검하면서 사고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기존 육안으로 정비하는 방식보다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오류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스카이포츠,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해양드론기술, 파블로항공, 성남시, 여수시, 제주시, 서산시 등 국내외 기업과 지자체에서 버티핏을 활용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위플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글로벌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시장은 2020년 9조에서 2040년 1941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플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버티핏을 고도화하고 해외 기업, 대학과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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