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웅덩이 지날 땐 저단기어로 한번에…장마철 운전법

박효정 2023. 7. 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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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운전도 더욱 조심해야 하죠.

속도를 20% 이상 줄이고, 물 웅덩이를 지날 땐 저속 기어로 멈추지 말고 한번에 통과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어떻게 운전하는게 안전한지 박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로 어김없이 차량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13일까지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로 접수된 차량은 437대, 추정 손해액은 40억원에 달합니다.

우선 많은 비가 내릴때 운전석에 있다면 적어도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1.5배 확보해야 합니다.

집중호우로 물이 범퍼까지 차오르게 되면 1단 또는 2단 기어로 변환한 뒤 10~20km 저속으로 한번에 지나가야 합니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세우면 엔진이 멈출 수도 있습니다.

<지수구 / 도로공사 교통처> "빗길은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고속도로 운행 중 사고로 정차시 2차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안전한 도로 밖으로 대피하는게 2차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물이 바퀴 높이 3분의2 이상 차오르면 차를 버리고 빠져나와 대피해야 합니다.

차량 내외부의 수압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주차장이나 지하도로에서는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위급시엔 차를 두고 빠져나오는게 최선입니다.

차량이 물에 잠겼다면 절대 시동을 켜지 말고 보험사 등에 연락해 곧바로 견인해야 합니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주변 기기까지 물이 들어가 심하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장마철운전 #차량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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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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