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토사 매몰 60대 주부 심정지 상태 이송…전국 곳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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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전국 곳곳에서 내린 많은 비로 토사물에 주민이 매몰되고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토사가 덮친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주부 A(67)씨를 구조했다.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한 야산 비탈면에서는 이날 오전 4시 53분쯤 쏟아진 토사물이 인근 주택 앞을 덮쳐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5시 51분쯤 A(74)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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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전국 곳곳에서 내린 많은 비로 토사물에 주민이 매몰되고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토사가 덮친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주부 A(67)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본부는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토사가 주택의 3분의 1가량을 덮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한 야산 비탈면에서는 이날 오전 4시 53분쯤 쏟아진 토사물이 인근 주택 앞을 덮쳐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5시 51분쯤 A(74)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북 영주 장수면 갈산리에서는 2명이 토사에 묻혀 영주시와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영주에서는 34가구 54명이 대피했다.
순흥면 덕현리에서는 도로 비탈면 일부가 유실됐고 상망동과 휴천3동 등에선 침수가 발생했다.
영주시는 주택 2채가 모두 파손됐으며 15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들어왔고 사면 유실 신고가 20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서는 전날 오후 8시쯤 불어난 개천물로 고립됐던 주민 2명이 구조된 데 이어 오후 9시39분쯤에는 영월읍 주천면 주천리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고립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8시44분쯤에는 영월읍 중동면에서 침수위험 지역에 있던 주민 2명이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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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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