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되는 '한국인의 식판', 이번에는 유럽이다…29일 재출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급식'을 세계에 전파해 온 '한국인의 식판'이 이번엔 유럽으로 떠난다.
한 달간 휴지기를 가졌던 JTBC '한국인의 식판'이 다시 시작된다. 29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영국,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급식 여정을 떠난 ‘식판팀’의 새로운 이야기가 그려진다. 또한 본방송에 앞서 15일, 22일 오후 7시에 14회까지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은 ‘한국인의 식판 BEST’ 특집을 공개한다. 영국, 미국 편 2회로 구성된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지난 여정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유럽 편에서는 빠른 판단력으로 급식실에서도 명불허전 카리스마를 뽐낸 이연복 셰프, 랍스타에 버금가는 다채로운 메뉴로 K-급식의 품격을 높인 김민지 영양사, 완벽한 호흡으로 식판팀의 두 기둥으로 거듭난 허경환와 남창희, 그리고 미국 편에서 이연복 셰프의 오른팔로 활약한 오스틴강 세프가 다시 출격한다. 또 베일에 쌓여 있는 새로운 멤버 역시 전격 합류해 전력을 강화한다.
그동안 ‘한국인의 식판’은 수차례 K-급식에 도전하는 급식 군단의 모습을 담아왔다. 해외 급식실이라는 예측불가 상황과 그 안에서 단체 멘붕(?)에 빠진 멤버들, 그러나 매회 고군분투하며 함께 성장하는 급식 군단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먹방, 쿡방을 넘어 전에 없던 리얼한 ‘노동 예능’을 선보인 이들이 또 다시 낯선 환경인 이탈리아, 독일의 급식실에 놓였을 때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식판 팀은 이제 이탈리아, 독일로 떠난다. 700년 역사의 와이너리, 세계 3대 요리학교, 태양의 서커스단 등 상상 그 이상의 장소를 찾아가 K-급식을 전할 예정이다. 미식의 고장인 유럽 국가의 의뢰를 받은 만큼, 더욱 강력하고 다채로운 메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품격과 입맛을 둘 다 잡은 식단, 급식을 난생처음 맛본 현지인들의 반응, 아름다운 유럽의 풍광과 이색적인 의뢰지들의 모습이 벌써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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