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끝판왕' 로마노, "맨유, 일본 혼혈 골키퍼 영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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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인 골키퍼를 노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스즈키 자이온에게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출신 골키퍼는 3번째 옵션 후보 중 하나이며 현재 선수 쪽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계약으로 바쁘기 때문에 아직 우라와 레즈 구득 측과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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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인 골키퍼를 노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스즈키 자이온에게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출신 골키퍼는 3번째 옵션 후보 중 하나이며 현재 선수 쪽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계약으로 바쁘기 때문에 아직 우라와 레즈 구득 측과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올여름 맨유는 정들었던 'NO. 1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작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마지막 유산이라 평가받는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맨유에 입성한 다음 에드윈 반 데 사르 이후 불안했던 올드 트래포드 골문을 오랜 기간 든든히 책임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매우 흔들렸다. 잔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 중요한 경기마다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맨유와 데 헤아가 체결한 계약은 6월 30일부로 만료됐다. 맨유는 데 헤아가 대폭적인 연봉 삭감에 동의했음에도 보다 낮은 주급으로 계약을 체결하고자 보류했다. 맨유는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기존 연봉 체계를 손보고 있다. 데 헤아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인 만큼 삭감이 불가피했다. 결국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그렇게 아름다웠던 동행은 마침표를 찍었다.
데 헤아 대체자로 오나나가 영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연을 맺은 것도 무게를 더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와 데 헤아 사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새 제안을 수락할지는 불투명하다. 맨유는 다른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오나나와 접촉했다"라고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또한 같은 소식을 조명하며 "맨유는 인터밀란 골키퍼 오나나를 이틀 안으로 영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터밀란 피에로 아우실로 디렉터와 맨유 데이비드 해리슨 디렉터가 만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매체에서 오나나의 올드 트래포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오나나와 함께 서브 골키퍼 보강도 노린다. 3번 자리에 스즈키가 거론됐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출신 스즈키는 우라와에서 성장하고 데뷔한 성골이다. 지난해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까지 했다.
다만 이제 겨우 20세이며 프로 출전 경험도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맨유는 스즈키가 지닌 잠재성을 기대하고 접촉한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메트로'는 맨유가 스즈키를 영입하기 위해 500만 유로(약 71억 원)를 지불해야 할 걸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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