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안병훈 공동 2위 올라…선두 매킬로이 1타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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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과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최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17억원, 우승 상금 21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안병훈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9언더파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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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통산 3승 도전…안병훈 PGA 첫 우승 겨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주형(21)과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최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17억원, 우승 상금 21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이날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를 7개 잡아내며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려 공동 2위가 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안병훈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9언더파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안병훈은 버디를 3개 잡아냈지만 보기를 3개 범했다.
선두는 남자 골프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이날 4타를 줄여 10언더파로 1위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2승인 김주형은 이번에 3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뒤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하던 김주형은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8위에 오르며 부활 기지개를 켰고 이번에 우승 기회를 또 잡았다.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에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2014년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 롤렉스 트로피에서 우승한 뒤 2015년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PGA투어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안병훈은 탁구커플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1라운드 5위였던 이경훈은 5언더파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7위로 떨어졌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이븐파로, 김비오는 1오버파로, 김영수는 8오버파로, 서요섭은 9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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