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날개 꺾였던 미국 에이스, 밀란의 왕자 다짐…'서로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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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날개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떠난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이 성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풀리식은 여름 이적 개시와 함께 첼시 선수단 정리 대상 중 한 명이었다.
여러 구단 이적 가능성이 열렸고 결국 AC밀란이 풀리식을 품었다.
지난해 1월 겨울 이적 시장부터 시작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까지 무려 17명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풀리식은 이적이 불가피했고 밀란이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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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에서 날개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떠난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이 성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풀리식은 여름 이적 개시와 함께 첼시 선수단 정리 대상 중 한 명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 구단 이적 가능성이 열렸고 결국 AC밀란이 풀리식을 품었다.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33억 원)로 알려졌다.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풀리식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치나 2019-20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5,800만 파운드(약 966억 원)였다. 기대감이 컸지만, 입단 첫 시즌 리그 25경기 9골이 최선이었다. 잦은 부상과 포지션 내 경쟁자들을 넘지 못하면서 입지가 없었다.
결국 첼시는 투자 비용의 반도 건지지 못하고 풀리식과 이별했다. 2020-21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영광에 기여했지만, 어디까지나 지난 과거일 뿐이다.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 1골 1도움, 최악의 성적을 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이적 시게만 더 빨리 돌아갔다.
지난해 1월 겨울 이적 시장부터 시작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까지 무려 17명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풀리식은 이적이 불가피했고 밀란이 품었다. 밀란도 공격진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풀리식의 합류는 감사한 일이었다.
15일(한국시간) 밀라노 유니폼을 입고 이에스피엔(ESPN)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짧게 밝힌 풀리식은 "첼시에서 기회가 더 주어졌으면 좋았을 것이다. 충분히 기량을 보일 수 있었다. 어쨌든 그렇지 못했지만, 지금의 도전에 흥분된다"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라는 스타일 다른 리그에서의 생활에 기대감을 높였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으로부터도 격려사를 들었다는 풀리식은 "제가 이 팀의 일원임을 느끼게 해줬다. 여기에 있기를 원한다고 하더라"라며 소속감이 제대로 입혀졌다고 설명했다.
밀란은 미국 투자사가 구단주다. 풀리식 입장에서도 한결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올리비에 지루와 하파엘 레앙과 적절히 섞인다면 공격진의 파괴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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