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뼈아픈 무승부' 충남아산, 아폰자-하파엘 앞세워 안양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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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에선 승리를 노린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8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승점 23(6승 5무 8패)으로 10위에, 안양은 승점 31(9승 4무 5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안양에 쓰라린 기억이 있지만 홈 강세를 앞세워 승리를 정조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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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에선 승리를 노린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8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승점 23(6승 5무 8패)으로 10위에, 안양은 승점 31(9승 4무 5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충남아산은 뼈아픈 무승부를 거뒀다. 강민규, 김승호, 두아르테 연속골로 3-0으로 앞서고 있다가 순식간에 3실점을 하면서 3-3이 됐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무승부를 거뒀기에 패배한 것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고무적인 면은 있었다. 신입 외인 둘의 활약이다. 고무열이 수원 삼성으로 간 가운데 영입된 아폰자와 하파엘은 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쳤다. 아폰자는 최전방에서 큰 키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하파엘은 투입되자마자 두아르테 득점에 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아폰자, 하파엘은 후반기 충남아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추가로 충남아산은 지언학을 임대 영입했고 유스 1기인 서유민을 콜업했다. 전방에 힘을 실은 충남아산은 박민서가 경남FC로 가며 출혈이 생겼다. 박민서는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침체된 충남아산 공격에 활력소가 됐다. 여러 선수들이 왔어도 박민서 이탈이 뼈아픈 이유다.
안양은 2연패 중이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2연패를 당하며 선두권과 다소 멀어져 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양은 박재용을 믿고 있다. 박재용은 최근 5경기에서 3골이다. 조나탄 모야 빈자리를 잘 메워주면서 안양 공격에서 특급 존재감을 보였다. 14일 황선홍 감독의 선택을 받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용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안양은 원정에서 강했다. 홈에선 4승 2무 3패이고 14득점 13실점인데 원정에선 5승 2무 2패이고 17득점 10실점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충남아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3-0으로 이기며 승점 3을 가져갔다. 이번 경기도 자신감이 있다.
충남아산은 안양에 쓰라린 기억이 있지만 홈 강세를 앞세워 승리를 정조준 한다. 원정에선 2승 2무 6패인 충남아산은 홈에선 4승 3무 2패다. 원정에선 9골에 그쳤는데 홈에선 13골이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비겨 동기부여가 가득하다.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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