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제 당근 한국, 이강인 포함 유럽파 4명.. 초진심 모드" 日, 황선홍호 AG 명단에 경계

강필주 2023. 7. 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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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을 발표하자 일본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축구 종목에 나설 최종 엔트리 22인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팀을 이끄는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했던 황선홍 전 한국 대표팀 공격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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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홈페이지
[OSEN=대전, 김성락 기자]
[OSEN=부산, 이석우 기자] 홍현석
[OSEN=파주, 이대선 기자] 정우영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박규현

[OSEN=강필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을 발표하자 일본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축구 종목에 나설 최종 엔트리 22인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2년에 열려야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덕분에 출전 선수 나이 제한도 24세 이하(1999년생)로 조정됐다. 최종 엔트리 역시 20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황선홍호는 지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지고 항저우로 향한다. 

이를 위해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 헨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4명의 유럽파를 포함시켰다. 동시에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에는 설영우(울산 현대), 박진섭, 백승호(이상 전북 현대)를 선택했다.

황선홍호의 명단이 발표되자 일본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일본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한 바 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5일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막 결정된 미드필더 이강인 등 유럽파 4명을 소집하고 와일드카드도 모두 활용하는 등 초진심 모드"라고 경계했다.

이어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의 성년 남자는 병역이 의무화 돼 있지만 운동 선수는 올림픽 메달을 따거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이 면제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PSG 홈페이지
[OSEN=부산, 이석우 기자]
[OSEN=대전, 김성락 기자]

무엇보다 이강인에 대해 "우려되는 것은 역시 이강인의 호출이다. 아시안게임은 A매치 기간으로 인정되지 않아 소집할 수 있는 특권이 없다"고 상기시켰다. 

실제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는 계속 교감하고 있고, 본인의 참가 의지도 강하다"면서 "전 소속팀 마요르카와는 차출에 대한 조율이 끝난 상태였는데 PSG 이적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아직 조율이 필요하다. 이강인의 의지가 강하기에 잘 조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와일드카드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노팅엄)을 소집하는 필승 태세로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특히 이 매체는 "이번에도 일본은 내년 열릴 파리 올림픽을 내다보고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보내지만 한국은 나이 제한이 가득한 U-24 대표팀으로 대회에 도전한다"고 자국 대표팀과 비교하기도 했다. 

황선홍 감독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 매체는 "팀을 이끄는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했던 황선홍 전 한국 대표팀 공격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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