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서 1.3톤 장비 추락해 50대 노동자 사망

이연호 2023. 7. 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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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무게 1.3톤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5m 상공에서 떨어진 1.3톤짜리 집진기 덕트(공기정화장치)에 깔렸다.

공장 근무자인 A씨는 당시 덕트를 옮기는 크레인 아래를 지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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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인천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무게 1.3톤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5m 상공에서 떨어진 1.3톤짜리 집진기 덕트(공기정화장치)에 깔렸다. 온몸을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공장 근무자인 A씨는 당시 덕트를 옮기는 크레인 아래를 지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 당국은 크레인과 덕트를 연결하는 쇠사슬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가 소속된 업체는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고용 당국 설명이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등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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