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복귀 준비' 류현진, 16일 트리플A서 3번째 재활 등판

서장원 기자 2023. 7. 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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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번째 재활 등판 일정이 잡혔다.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 버팔로 바이슨스는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6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톨레도 버드헨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알렸다.

류현진이 트리플A에서도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목표했던 7월 말 복귀도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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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산하 버팔로 소속으로 등판
투구수와 이닝 늘리는 데 중점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번째 재활 등판 일정이 잡혔다.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 버팔로 바이슨스는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6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톨레도 버드헨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알렸다.

구단은 "류현진은 최근 FCL 블루제이스, 그리고 더니든 블루제이스에서 재활 등판을 했다. 버팔로 소속으로는 지난해 5월8일 부상 재활 과정에서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던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긴 시간 재활에 몰두한 류현진은 최근 재활 등판에 나서며 떨어졌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경기에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첫 재활 등판 경기를 치른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10일 상위 리그인 로우 싱글A에서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고,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이제 마이너리그 최상위 리그인 트리플A로 무대를 옮겨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한다. 앞선 두 차례 등판서 별다른 변수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트리플A에서는 투구수와 이닝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첫 재활 등판 경기에서 47구를 던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37구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트리플A에서도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목표했던 7월 말 복귀도 성사될 수 있다. 류현진은 재활 기간 13㎏을 감량하는 등 몸 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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