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생각하는 '기후위기'?..그림으로 만나는 공간[시티+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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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를 구석구석 다녀보면 미술관부터 역사박물관까지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청계천박물관'의 '모두 모두 함께!' 전시를 방문하면 벽면 가득 크레파스와 사인펜 등으로 그려진 다양한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실제 방문한 전시장에선 기후와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메시지를 그림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실 내에 '환경 그림책'을 읽거나 그려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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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서울 시내를 구석구석 다녀보면 미술관부터 역사박물관까지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호젓하게 혼자 가도 좋고, 가족·친구와 함께 둘러보면 더 즐거운 문화 산책길을 소개해본다.
벽면엔 멸종 위기종과 바다 쓰레기, 자연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 바로 옆엔 각 작품에 대한 소개나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전시의 목적은 평범한 이웃인 작가들처럼,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들도 작은 것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을 이어가자고 제안하는데 있다.
기획전 한쪽엔 커다랗게 '우리가 그린 청계천을 소개합니다'란 제목의 협업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각자 보는 청계천의 모습을 그려 하나의 커다란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어린이 작가들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모두 모두 함께!'는 가족이 함께 방학 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을 전시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홍콩의 정치적 문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과 미디어의 영향, 파놉티콘으로 상징되는 감시와 이데올로기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편견과 부조리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그림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화~금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다.
중국 상하이역사박물관에서 온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있다. 지난달 2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찬란한 은빛 보물' 특별전 얘기다. 해당 전시명(明)나라 명문 가족의 무덤에서 출토된 은제 장신구, 고대 상하이 문인이 사용한 은제 문방구 등 상하이 고대 은공예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개항 이후 상하이엔 서양 문화가 융합한 해파(海派)라는 문화도 형성됐는데, 기념일에 주고받던 은제 선물과 상하이에서 열린 근대 스포츠 행사 트로피 등 중국 전통의 금속 공예 기술과 외국의 기술이 융합된 독특한 은기들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상하이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전시된 유물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있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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