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은행 영업 종료 직전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 송금→김민재 오피셜 임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5000만유로를 송금했다. 김민재는 이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곧 공식 발표될 것이다. 김민재는 휴가를 보낸 후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5000만유로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되어 있는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은 15일까지 발동된다. 다수의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 종료를 앞두고 이탈리아 현지 은행의 마지막 영업일에 맞춰 바이아웃 금액을 송금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김민재는 나폴리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발표가 연기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략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 지불을 최대한 늦추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김민재의 나폴리 잔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민재는 더 이상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고 언급했고 TAG24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사실상 성사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훈련소를 퇴소한 가운데 이후 메디컬테스트 등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휴가를 보낸 후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거부한 수비수 에르난데스가 PSG로 이적했고 수비수 파바드 역시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수비진 공백이 우려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김민재가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 리트와 센터백 조합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지난시즌 실수가 많았던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우파메카노는 백업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유럽 5대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1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차례 우승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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