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틀새 500㎜ '물폭탄'…16일까지 300㎜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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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충남지역에 이틀간 5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16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위험 지역에서는 이웃과 함께 신속히 대피 및 피난할 것을 권고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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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충남지역에 이틀간 5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16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15일 오전 8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청양(정산) 495.5㎜, 공주(정안) 438.5㎜, 계룡 384.5㎜, 보령 378.1㎜, 논산(연무) 377㎜, 부여 376.7㎜, 천안 308.8㎜, 대전 290.3㎜, 서천 289.5㎜, 서산 258.7㎜, 당진 256.5㎜, 홍성(홍북)252㎜, 태안 250㎜, 아산(송악) 248㎜, 금산 226㎜, 예산(원효봉) 215㎜ 등이다.
현재 서산과 태안, 당진은 호우주의보로 하향, 이밖에 충남 나머지 지역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유지되고 있다. 대전 역시 호우경보가 지속 발효 중이다.
비는 15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 많은 곳은 80㎜가량 매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6일까지 최대 300㎜ 이상 비가 예보된 상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위험 지역에서는 이웃과 함께 신속히 대피 및 피난할 것을 권고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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