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범죄' 케빈 스페이시, 눈물 흘리며 무죄 주장 "성급한 판단에 명성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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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서더크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지난 2017년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악화한 재정 상태 등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배우 앤서니 랩은 그가 14살이던 1986년에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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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서더크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지난 2017년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악화한 재정 상태 등을 설명했다.
현재 스페이시는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2001∼2013년에 20∼30대 남성 4명을 상대로 총 12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이시는 이날 런던 법정에서 "지난 5∼6년간 나는 일을 할 수 없었다. 들어오는 돈은 없고 많은 법률 비용을 청구받았다. 다 갚지 못해 아직도 빚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페이시는 "성급한 판단이 있었고, 나는 첫 번째 질문을 받거나 응답할 새도 없이 일과 명성을 잃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지난 2017년 배우 앤서니 랩은 그가 14살이던 1986년에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와 유사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스페이시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랩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스페이시의 손을 들어줬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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