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사업’ 66조+α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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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오는 9월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한국이 자체적으로 최소 520억달러(약 66조원)의 기회를 확보했다고 보고 폴란드와의 협력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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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절차 단축… 기업 지원”
尹 “폴란드와 협력 새 장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오는 9월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한국이 자체적으로 최소 520억달러(약 66조원)의 기회를 확보했다고 보고 폴란드와의 협력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소통 또는 미국·터키 등과의 공조 등을 통해 520억달러 규모의 기회를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최 수석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5월 정부 간 협력 창구를 통해 200억달러 규모, 5000여개 재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고,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민간 주도 재건사업은 SMR(소형 모듈 원전), 공항 재건, 건설기계, 철도차량, 정보기술(IT) 등 분야의 약 320억달러 규모”라고 말했다.
韓·폴란드 원전 등 33건 MOU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우리는 6·25전쟁 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국가를 재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의 경험과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와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샤바=뉴시스 |
양국 기업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배터리, 원전, 건설, 친환경에너지, 금융, 인력교류 등 분야에서 33건의 MOU를 체결했다.
바르샤바=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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