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듣자마자 귀에 꽂혔어요”…BTS 정국, 공식 솔로곡 발표

이복진 2023. 7.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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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사진)이 14일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하고 공식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국은 그동안 무료 음원 형태로 솔로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 '마이 유(My You)' 등을 공개한 바 있지만, 공식적인 솔로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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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개라지 장르 싱글 ‘세븐’
첫 무대 보려 뉴욕 팬들 노숙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사진)이 14일 솔로 싱글 ‘세븐(Seven)’을 발표하고 공식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국은 그동안 무료 음원 형태로 솔로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 ‘마이 유(My You)’ 등을 공개한 바 있지만, 공식적인 솔로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신곡 작업부터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정국의 솔로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함께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 이력을 가진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앤드루 와트와 빌보드 인기곡을 프로듀싱한 서킷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미국 래퍼 라토가 피처링했고,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한소희가 출연했다.


정국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세븐을 즐길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내가 처음으로 도전한 장르였고, 작업 과정도 신선했다. 녹음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븐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이라며 “처음 듣자마자 ‘이건 해야 한다’, 이렇게 듣자마자 꽂힌 곡이 많이 없는데 되게 좋았다”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지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BTS 정국의 팬들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정국의 솔로 데뷔곡 공연을 보기 위해 노숙하며 기다리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파라마운트(Paramount) 옥외 전광판으로도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하이브 레이블즈에 올라온 ‘세븐’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이날 오후 3시10분 현재 420만회를 넘었다. 정국은 우리 시각으로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ABC TV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2023 Summer Concert Series)에 출연해 ‘세븐’의 첫 무대를 가졌다. 정국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센트럴파크 인근은 그를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팬들은 노숙도 불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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