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출격' 오타니, 휴스턴전 2번타자 투수… 동료 복귀 희소식도

고유라 기자 2023. 7.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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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손톱 깨짐과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고 12일 올스타전에도 투수, 지명타자 둘 다 선발됐지만 등판은 포기하고 타자로만 나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전반기 17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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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타격하는 오타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에인절스의 후반기 첫 경기에 에이스가 나선다.

열흘 만의 등판이다. 오타니는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이닝 5실점한 것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다. 손톱 깨짐과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고 12일 올스타전에도 투수, 지명타자 둘 다 선발됐지만 등판은 포기하고 타자로만 나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는 것은 부상에서 회복됐다는 의미. 오타니는 전반기 17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휴스턴을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타격에서는 완벽했던 전반기였다. 오타니는 89경기에 출장해 32홈런 71타점 63득점 타율 0.302 장타율 0.663 OPS 1.050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랐고 리그 장타율 1위, OPS 1위, 타점 2위, 타율 6위를 차지하며 FA를 앞두고 자신의 몸값을 쭉쭉 끌어올리고 있다.

▲LA 에인절스 잭 네토.

지난달 15일 텍사스전을 마지막으로 옆구리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지난해 1라운드 지명 유격수 잭 네토가 한달 만에 복귀했다. 네토는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오타니와 테이블 세터로 호흡을 맞춘다. 오타니는 팀에 부상자가 많아 에인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수에서 네토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인절스는 네토(유격수)-오타니(투수)-테일러 워드(좌익수)-미키 모니악(중견수)-루이스 렝히포(3루수)-마이크 무스타커스(1루수)-헌터 렌프로(우익수)-채드 월락(포수)-마이클 스테파닉(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휴스턴은 우완투수 J.P.프랜스가 선발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휴스턴은 마우리시오 듀본(2루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우익수)-호세 어브레유(1루수)-채스 매코믹(중견수)-블라이 마드리스(지명타자)-코리 절크스(좌익수)-제레미 페냐(유격수)-마틴 말도나도(포수)가 선발 출장해 오타니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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