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o Kim'…운명의 15일 밝았다, '바이아웃 활성화 마지막 날!' 나폴리와 고통스러운 이별은 '몇 시간 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공식적으로 나폴리와 이별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날이 밝았다.
15일의 해가 떴다. 독일 현지 시간으로도 15일이다. 이날이 해외구단을 상대로 김민재 바이아웃이 활성화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714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입금하면 김민재 이적은 완료된다.
김민재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계약기간 5년, 연봉 1000만 유로(142억) 이상 등도 확정이 된 상태다. 이제 바이아웃 활성화만 남았다. 15일 이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바이에른 뮌헨 오피셜이 뜬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들은 바이아웃 활성화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여전히 김민재는 나폴리 선수"라고 강조했다. 아직 오피셜이 뜨지 않은 이유로,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미지급을 언급했다.
하지만 15일이 임박하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일제히 김민재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막지 못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Calcionapoli24'는 "Addio Kim"이라고 표현한 뒤 "15일은 바이아웃 활성화 마지막 기간이다. 몇 시간만 있으면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을 활성화할 것이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고통스러운 이별은 시간 문제다. 몇 시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Il Mattino' 역시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 바이아웃을 지급할 것이다. 이제 공식적으로 김민재는 나폴리 선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등극했다.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 유수의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 뜨거웠던 전쟁이 바이에른 뮌헨의 최종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헤니 감독이 김민재를 품는다. 품는 즉시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김민재,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lutchPoint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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