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권역 까치봉 모노레일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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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의림권역 모노레일'의 구체적인 구간과 편의시설 등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전문가와 사업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주력 관광사업 중 하나인 의림권역 모노레일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지원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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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봉 정상부 전망대·천문대 건설도 검토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의림권역 모노레일'의 구체적인 구간과 편의시설 등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전문가와 사업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의림권역 모노레일 조성 사업은 2025년까지 모노레일과 함께 까치봉 정상부에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모노레일은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까치봉까지 1.58㎞ 구간에 8인승 모노레일 6대를 설치한다.
용역사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용두산 산림욕장 출발 노선 외에 의림지 솔밭공원 출발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이 구간의 경우 사업대상지 대부분이 사유지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용두산 산림욕장~까치봉 구간의 경사도는 34~37도, 운행시간은 약 25분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송능력은 약 34만명이다.
하부 정류장에는 관제실, 매표소, 소매점, 화장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관리동이 들어선다.
시는 시내권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해발 620m 까치봉 정상부에 전망대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전망대는 스카이워크형, 돌출형, 수직형 등을 놓고 살펴보고 있다.
모노레일과 연계해 까치봉 정상에 천문대 설치도 검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5년 말까지 시설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용두산 산림욕장~까치봉 구간 모노레일 설치에 62억원이 소요되는 등 까치봉 정상 전망대 설치를 포함해 전체 사업비는 159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재원조달을 위해 이 사업을 지방균형발전사업에 포함, 국비 지원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주력 관광사업 중 하나인 의림권역 모노레일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지원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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