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진태 지사, 정선 산사태 긴급 복구비 10억원 지원 약속

유주현 2023. 7. 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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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4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세대 피암터널 현장을 방문해 긴급 복구비 1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로부터 산사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사전 도로통제 등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 정선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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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4일 최승준 정선군수와 함께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읍 군도3호선 세대 피암터널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긴급 복구비 10억원 지원과 우회도로 건설 등을 논의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4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세대 피암터널 현장을 방문해 긴급 복구비 1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로부터 산사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사전 도로통제 등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 정선군의 노고를 치하했다. 세대 피암터널 산사태는 지난 6~7일 이틀간 낙석이 발생해 전면통제했으며, 9일 산사태 발생으로 300t의 낙석이, 13일에는 추가로 1만3128t 규모의 암석이 추가로 무너져 내리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을 점검한 후 긴급 복구비 10억원 지원을 약속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해당 지역 피해복구와 주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난 9일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부근에서 또 다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암석 1만3000t이 무너져 내렸다.

김 지사는 “정선군이 예찰활동을 통해 즉각적으로 사전에 도로를 전면 통제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높고 앞으로도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정부와 협의를 통해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피암터널 구간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군도 3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해 장기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과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산사태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산사태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과 재해예방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했으며, 대규모의 산사태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복구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선군은 지반이 약한 석회암 지대이면서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해 급경사지가 많아 여름 장마철이면 산사태 위험이 높아 군에서는 188곳을 급경사지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비롯해 96곳의 재해예방 CCTV를 통한 상시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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