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7점’ 연세대 김도완, 이제 필요한 건 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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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176cm, G)이 시즌 최다 17점을 한 번 더 기록했다.
이민서는 "워낙 가깝고 경기장에서 소통을 많이 한다. 1번(포인트가드)으로 팀을 잘 봐준다. 같이 운동도 하고 뛰어보면 센스도 좋다. 주위에서 약하다고 하는데 김도완 형은 강한 선수이고, 발도 빠르고, 수비도 잘 해서 동료로 든든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가드로 공격을 하는 게 필요하다. 감독님도 자기 공격을 보라고 말씀 하신다. 자기 공격을 보니까 주위 선수들도 기회가 난다. 오늘(14일) 역할을 잘 해줘서 나는 고맙다"고 김도완의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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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한양대를 85-49로 꺾고 조1위를 확정했다.
경희대와 한양대에게 승리한 연세대는 예선 마지막 상대인 명지대에게 지면 2승 1패가 된다. 경희대와 한양대의 승자도 2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한다. 이 경우 연세대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연세대는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날 경기에서 4분 21초 출전한 이주영과 이채형에게 관심이 많이 쏠렸다. 이들은 약 4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와 더불어 김도완이 양팀 가운데 최다인 17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김도완은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6.2점 2.3리바운드 3.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6.4%(8/22)를 기록했다.
대학농구리그 두 번째 경기 만에 이주영이 부상을 당하자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도완은 3차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 5월 29일 경희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2개 포함 야투 6개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며 17득점했다.
김도완은 경희대와 경기 이후 시즌 두 번째 17점을 맛본 것이다.
앞선 경희대와 예선 첫 경기에서는 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평소보다 두드러진 기록을 남겼지만, 실책 8개를 범한 게 옥의 티였다. 명지대와 경기에서는 17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나 올리면서도 실책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김도완은 득점력보다는 작은 신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과 허슬 플레이가 두드러진다. 한양대와 맞대결에서도 2-9로 끌려갈 때 김도완의 허슬 플레이 이후 팀이 살아나 단숨에 역전했다.
김도완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적이 없다. 이런 김도완이 실책 없이 팀을 이끌어나가면서도 득점력까지 뽐낸다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이주영과 이채형이 좀 더 경기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출전 기회를 얻는다.
이민서는 “워낙 가깝고 경기장에서 소통을 많이 한다. 1번(포인트가드)으로 팀을 잘 봐준다. 같이 운동도 하고 뛰어보면 센스도 좋다. 주위에서 약하다고 하는데 김도완 형은 강한 선수이고, 발도 빠르고, 수비도 잘 해서 동료로 든든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가드로 공격을 하는 게 필요하다. 감독님도 자기 공격을 보라고 말씀 하신다. 자기 공격을 보니까 주위 선수들도 기회가 난다. 오늘(14일) 역할을 잘 해줘서 나는 고맙다”고 김도완의 장점을 설명했다.
연세대는 16일 오후 7시 명지대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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