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안보협력 더욱 강화"

신현준 2023. 7.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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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ARF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회담을 열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해상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3국 간의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 평화·안정에도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고 역내 민간 항공 운항과 해상 항행의 안전도 위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의 원인인 해외 노동자와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수입 창출을 차단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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