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5연패 도전' 조코비치, 결승 진출…알카라스와 세기의 대결

문대현 기자 2023. 7. 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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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를 3-0(6-3 6-4 7-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2018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윔블던 4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5연속 우승과 더불어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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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시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조코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를 3-0(6-3 6-4 7-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윔블던 34연승이라는 업적도 이뤘다.

2018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윔블던 4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5연속 우승과 더불어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윔블던에서 8회 우승한 선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뿐이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단식 본선 승리를 354승으로 늘리며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제 조코비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신·구 테니스 황제' 간 맞대결이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두 대결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만났는데 잔디코트에서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윔블던 황제' 조코비치가 2003년생으로 새롭게 뜨고 있는 별 알카라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우승 커리어를 추가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는 메이저 우승에 대한 동기 부여도 잘 돼 있다"며 "하지만 나 역시 우승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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