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서울인데…압구정·성수 '신고가', 도봉구 5억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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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특히 강남 3구(송파·서초·강남)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을 중심으로 격차가 커지고 있다.
서울 지역별로 송파구(0.12%), 강동구(0.12%), 마포구(0.11%), 양천구(0.06%). 강남구(0.03%), 서초구(0.03%)는 소폭 상승했다.
서울 강남지역 매수우위지수는 42.3인 반면, 강북지역 매수우위지수는 33.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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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지역 내 현대 4차 아파트(구현대) 경매 매물이 최근 약 55억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에 비해 약 11억원 높은 가격으로 낙찰가율은 125%에 달하는데,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임의경매를 진행한 압구정 현대 4차 56동 전용면적 118㎡(3층) 매물은 55억2799만9000원을 써낸 매수인에게 팔렸다. 이번 매각가는 이전 거래에 비해 13억원 이상 높은 '신고가' 기록이다. 직전 거래는 2021년 4월 41억7500만원이었다. 2년여만에 13억50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압구정동 한양4차(전용면적 208㎡)는 지난달 27일 64억원에 팔렸다. 이 역시 직전 최고가격인 52억9000만원보다 11억1000만원(21%) 높은 신고가다.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는 지난 7일 95억원(40층)에 매매됐다. 2021년 4월 같은 면적이 55억2000만원(38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39억8000만원 오른 것이다.
#.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전용 101㎡는 지난 5월 8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13억5000만원까지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5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10억6200만원에 거래됐었는데, 올들어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특히 강남 3구(송파·서초·강남)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을 중심으로 격차가 커지고 있다. 향후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5일 KB부동산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3%) 대비 하락 폭을 키운 -0.06%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전주에는 0.02% 하락하며 보합세였다. 서울 지역별로 송파구(0.12%), 강동구(0.12%), 마포구(0.11%), 양천구(0.06%). 강남구(0.03%), 서초구(0.03%)는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는 11주 연속, 강남구는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도봉구는 0.5%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다. 올해 내내 하락세다. 노원구(-0.31%)와 금천구(-0.17%) ,강서구(-0.17%), 중랑구(-0.17%) 등도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4% 떨어졌다. 지역별로 과천시(0.26%), 성남시 중원구(0.13%) 등이 오른 반면 의왕시(-0.29%), 광주시(-0.2%), 의정부시(-0.1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광역시도별로 상승한 곳은 세종시가 유일했다. 세종시는 전주 대비 0.28%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다. 수도권은 -0.03%, 서울 -0.05%, 경기 보합, 인천 -0.12% 등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8로 지난주 35.9에 비해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매수우위지수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관측됐다. 서울 강남지역 매수우위지수는 42.3인 반면, 강북지역 매수우위지수는 33.4에 머물렀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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