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숲속의 유쾌한 동물 가족[유기자의 시교PIC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 중부 카스텔루브랑쿠 마을, 차로 15분을 달리면 집 하나 보이지 않는 광활한 숲이 펼쳐진다.
맑은 물이 흐르는 협곡과 버려진 유적을 간직한 이 숲에 사는 주인공은 루크와 사라 커플.
몰타 출신의 루크와 사라는 전 세계를 여행한 후 포르투갈의 자연과 사람들에게 반해 이곳 숲에 집을 짓고 살기로 결심했다.
포르투갈, 숲속의 유쾌한 동물 가족은 오늘(15일) 오후 8시 5분 EBS '숲이 그린 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5년째, 그들은 5만 평의 거대한 부지를 가꾸며 아름다운 장소를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몰타 출신의 루크와 사라는 전 세계를 여행한 후 포르투갈의 자연과 사람들에게 반해 이곳 숲에 집을 짓고 살기로 결심했다. 집은 여행을 자주 다녔던 그들의 취향을 따라 집시 카라반 형식으로 만들었다.
여행 사진과 예술 작품으로 꾸민 집은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둘은 여러 나라를 다니며 많은 것을 봤고, 몰타에서는 푸드트럭으로 성공했지만, 자연 속에서 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이곳에 살면서, 루크와 사라에게는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다. 바로 20여 마리의 동물들이다. 늘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던 그들은 이 숲에 정착하면서 그 꿈을 이뤘다. 사라는 돼지, 염소 등 기르는 동물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각별하게 대한다.
요리사였던 루크는 오프그리드의 삶을 선택하고 또 다른 배움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 건축을 배워본 적 없지만, 자전거 세탁기, 축사와 의자, 테이블, 카누, 야외 부엌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손수 만든다. 처음에는 냉장고도 없었지만 태양열 시스템을 잘 구축한 덕에 5년 차인 이제는 커피 머신도 사용한다.
지금은 집시 카라반에 살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언젠가 유적을 복원해 자신의 집과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느리지만 성실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루크와 사라는 마찬가지로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일을 따라가라고 조언한다. 포르투갈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일상. 포르투갈, 숲속의 유쾌한 동물 가족은 오늘(15일) 오후 8시 5분 EBS ‘숲이 그린 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정 반성문 속 ‘특이한’ 이것, 모든 페이지 발견
- 손석구 “연극, 가짜 연기 이해 안 돼"...남명렬 “오만해”
- 대낮 ‘묻지마 칼부림’에…국자·캐리어 들고 맞선 삼부자(영상)
- “축구 계속 해야지?” 황의조, 2차 협박 당한 내용 보니
- 남아에 물대포 뿌린 제트스키 男 “인지 못 해…죽을 때까지 사과”
- 남태현, 마약 중독 탓 5억 빚졌다…'추적 60분' 출연
- [단독]193억원 마포 서교동 단독주택 경매로…역대 두번째 수준
- 23일째 냉동고 갇혀있던 故최성봉…마침내 장례 치른다
- "일본에 또 빌미 제공"...독도·광주 없는 국토부 행사 지도
- "일이 이렇게 될줄은"...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처벌불원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