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에 붉게 물든 국내 증시 [7월 2주 Briefing]

강서구 기자 2023. 7. 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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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Review
4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뚜렷해진 인플레 둔화세
상승세 탄 코스피지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세 기록
2600포인트대 넘어서
지난 3일 이후 9거래일 만
상승세 이어갈지는 의문

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붉게 물들었다.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는 2628.30포인트(7월 14일)를 기록하며 지난 3일 이후 9거래일 만에 2600포인트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2분기 실적시즌 돌입 이후 아래로 흐르던 국내 증시에 오랜만에 호재가 날아들었다. 미 CPI는 12개월 연속 하락했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이후 증시를 괴롭힌 인플레 악재가 완화하고 있다는 거다. 다만, 안심은 금물이다. 6월 반짝 회복세를 보인 수출이 7월 다시 감소세 돌아섰기 때문이다. 인플레는 완화하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는 거다.

Market Index

Bond

한국은행이 7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2월 이후 4차례 연속 동결이다. 시장에선 한은이 인플레보다 경기둔화를 우려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7%로 떨어졌지만 경기둔화 조짐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서다. 금리인하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얘기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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