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리그→싱글A→트리플A… 류현진, 16일 3번째 재활등판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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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의 3번째 재활등판 일정이 잡혔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톨레도 버드헨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버팔로는 "루키리그, 싱글A에서 2차례 재활등판을 했고 버팔로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조치 때문에 세일런필드를 홈구장으로 쓸 때 이곳에서 등판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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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의 3번째 재활등판 일정이 잡혔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톨레도 버드헨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버팔로 팀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의 등판 소식을 알렸다.
버팔로는 "루키리그, 싱글A에서 2차례 재활등판을 했고 버팔로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조치 때문에 세일런필드를 홈구장으로 쓸 때 이곳에서 등판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뒤 재활해왔고 지난달 3차례 불펜 피칭을 한 데 이어 이달부터 재활등판에 나섰다. 5일 루키리그에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10일 싱글A 경기에서는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루키리그에서 42구, 싱글A에서는 37구를 던졌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은 80~100구 정도를 던질 수 있게 되면 콜업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류현진은 트리플A에서 투구수를 더 늘려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앞선 2차례 등판에서 최고 구속은 시속 142km 정도가 나왔다. 평균 구속은 140km 안팎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 위해서는 구속이 높을수록 좋지만 큰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 CBS스포츠는 12일 "류현진은 성공을 되찾기 위해 프리미엄한 스피드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가 이후의 재활 등판에서 강력한 커맨드와 통제력을 보여주는 한, 선발 로테이션을 편하게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22일부터 서부 원정 6연전에 나선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시애틀, 25일부터 27일까지는 류현진의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28일 하루를 쉬고, 29일부터는 홈에서 LA 에인절스와 3연전에 돌입한다.
두 차례 재활 등판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류현진이 가장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시점은 이달 말 다저스 원정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큰 무리 없이 등판하기 위해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이 다짐한 7월 내 복귀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토론토 구단은 15일 SNS를 통해 살이 쪽 빠진 류현진의 밀착샷을 공개했다. 최근 약 13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류현진은 가벼워진 몸으로 성공적인 재활을 알렸다. 구단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친구'라고 쓰며 류현진의 로저스센터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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