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동해 별장에 전용 기차역 건설중…“주민에겐 희생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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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동해안 별장 인근에 전용 기차역과 승마장을 새로 짓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정은은 북한 여러 지역 별장에 전용 활주로를 지었다가 최근 몇 년 새 대부분을 최고 시설을 갖춘 승마장으로 바꿨다.
함흥시와 낙원군 경계지역에 새로 짓는 전용 기차역은 마전 및 소호 해안가 별장 단지로 가는 전용도로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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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동해안 별장 인근에 전용 기차역과 승마장을 새로 짓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김정은은 2020년 평양에도 전용 기차역을 만들었는데, 보안을 우려해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고 전용 기차역으로 이동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은 북한 여러 지역 별장에 전용 활주로를 지었다가 최근 몇 년 새 대부분을 최고 시설을 갖춘 승마장으로 바꿨다.
김정은은 또 국가자원을 대규모로 투입해 호숫가 호화 별장을 짓고 지난해는 평양 집무실에 새로운 지하 시설을 건설했다. 2019년에는 전용 해안가 별장을 짓고 호화 요트를 추가로 마련했다. NK 뉴스는 "북한 당국은 김정은과 그 일가의 독재를 위해 일반 주민들에게는 경제 어려움을 견디고 희생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흥시와 낙원군 경계지역에 새로 짓는 전용 기차역은 마전 및 소호 해안가 별장 단지로 가는 전용도로에 연결된다. 기차역 건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됐고, 지난달 하반기 건물 지붕이 설치되는 등 이달 중순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짓는 전용 기차역은 최근 지은 평양 동북 지역에 있는 전용역과 모양이 흡사하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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