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 간 롯데 배영수 총괄 입 열었다 "어떤 이야기 나와도 상관 없다, 팀만 잘 되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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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메인 투수코치에서 2군 총괄코치로.
이날 배영수 롯데 퓨처스 총괄코치는 남부 올스타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사직구장에 나타났다.
롯데는 지난달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라고 공식 발표, 1군 메인 투수코치였던 배영수 코치를 퓨처스 총괄코치로 이동했다.
이제 2군에서 퓨처스 선수단을 총괄하고 있는 배영수 코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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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1군 메인 투수코치에서 2군 총괄코치로. 변경된 보직으로 다시 사직구장을 찾았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 14일 부산 사직구장. 이날 배영수 롯데 퓨처스 총괄코치는 남부 올스타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사직구장에 나타났다.
오랜만에 돌아온 사직벌이었다. 롯데는 지난달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라고 공식 발표, 1군 메인 투수코치였던 배영수 코치를 퓨처스 총괄코치로 이동했다.
당시 래리 서튼 롯데 감독과의 '불화설'과 '항명설'이 터지면서 야구계가 시끄러워졌다. 그러나 서튼 감독은 항간에 나온 소문에 대해 "문제가 없다. 좋은 에너지가 넘친다. 6월에 안 좋았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이다"라고 일축했다.
이제 2군에서 퓨처스 선수단을 총괄하고 있는 배영수 코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현재 2군은 훈련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괜찮은 친구들도 많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는 배영수 코치는 "기본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선수들이 소신을 갖고 운동했으면 좋겠다. 자신에게 맞다고 싶으면 끝까지 유지했으면 좋겠는데 조금 하다가도 끈기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항상 그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은 배영수 코치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에 대해 궁금해 한다. 배영수 코치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는데 굳이 대꾸하고 싶지 않다.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내가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프로야구 코치 4년차이지만 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그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배영수 코치는 자신의 '진심'을 말했다. "지금은 우리 팀이 잘 되는 것이 먼저다. 나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상관 없는데 정말 팀만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배영수 코치.
최근 롯데는 난국을 맞이하고 있다. 한때 승패 마진 +11까지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는 끝내 5할 승률도 지키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감하고 말았다. 배영수 코치는 "지금 우리 팀이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팬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분명히 좋아질 수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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