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박 225만원…럭셔리 '대통령의 열차' 4년여만에 부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객실료가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관광열차 '해랑'이 운행을 재개한다.
14일 코레일관광개발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9월 말부터 해랑 열차의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단순 가격만 보면 일반 열차와 비교하면 수십 배 이상 비싸 보이지만, 요금에는 객실 이용료뿐 아니라 무제한 식사·와인·음료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객실료가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관광열차 '해랑'이 운행을 재개한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운행을 무기한 중단한 이후 3년7개월여 만이다. 해랑은 최고급 유람선(크루즈)을 표방한 국내 첫 호텔식 관광열차다. 초고가 최고급 서비스로 '대통령의 열차'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해랑을 본떠 크루즈 관광열차 '나나츠보시 인 큐슈(세븐스타)',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등을 만들기도 했다.
14일 코레일관광개발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9월 말부터 해랑 열차의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앞서 올해 2분기부터 운행 재개를 위해 1, 2호 해랑 열차의 외부 도색작업과 실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운행 재개에 맞춰 승무원 교육과 연계 관광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코스별 객실 요금도 이용수요와 현재 경제 상황에 맞춰서 재산정할 방침이다. 기존 객실 요금은 전국일주 기준 스위트룸(2인)이 290만~304만원이다. 가장 비싼 요금은 스탠다드룸(4인)으로 322만~350만원에 달했다. 비싼 요금에도 가족·부모님 여행을 중심으로 이용 수요가 많아서 성수기에는 한 두 달 넘게 예약 대기를 하는 경우도 잦았다.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았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계절마다 한국을 방문해 10여차례 넘게 이용하기도 했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단순 가격만 보면 일반 열차와 비교하면 수십 배 이상 비싸 보이지만, 요금에는 객실 이용료뿐 아니라 무제한 식사·와인·음료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마약 파문' 남태현 "남은 건 빚 5억…부모님 집까지 팔아야" - 머니투데이
- 류필립 "♥미나, 우리 집안 큰돈 해결해줘…자아 잃은 느낌" - 머니투데이
- 류필립 "5년간 父 밑에서 X처럼 일해…용돈 한 푼 못 받고 야반도주" - 머니투데이
- 이채영, 시상식 '파격' 드레스 해명 "다른 건 협찬으로 나가서…" - 머니투데이
- 송혜교, 아이스버킷 챌린지 1000만원 기부…한소희·신현지·김민석 지목 - 머니투데이
- 북한, 9일 연속 '최장기' GPS 교란 시도…서북도 넘어 내륙 확대 - 머니투데이
- 당뇨·관절염 걱정 되는데…우리집 댕댕이, 뱃살 검사 쉬워진다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