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315억 신입생' 이강인 'AG 차출' 허락할까...최종 조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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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 차출을 허락할까.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황선홍호 최종명단 22인을 공식 발표했다.
문제는 PSG가 아시안 게임 차출을 응할지다.
황선홍 감독은 "계속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 게임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이) 강인이 의지가 정말 강하고 계속 협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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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신문로)]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 차출을 허락할까.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황선홍호 최종명단 22인을 공식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2021년 부임 이후 지금까지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위해 달려왔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도 서둘러 털어냈다. 올해 3월과 5월 소집 훈련과 6월 중국 원정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강인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마요르카 그 자체'로 맹활약했다. 매 경기 번뜩이는 탈압박, 저돌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연계가 돋보였다.
특히 드리블 능력은 유럽 5대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탑급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이강인은 무려 90차례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월드클래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 성공), 'GOAT' 리오넬 메시(102회 성공), '프랑스 리그앙 유망주' 제레미 도쿠(96회 성공)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전체 4위다.
PSG가 이강인에게 기대하는 것 역시 드리블이다. 시즌 종료 이후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단 여행으로 관계가 식었던 메시와 결국 작별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메시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선수를 물색한 끝에 이강인을 낙점했다.
마침내 파리에 입성하게 된 이강인. 문제는 PSG가 아시안 게임 차출을 응할지다. 아시안 게임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에 소속팀 허락이 필요하다. PSG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이강인을 영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마요르카와는 차출 조율이 끝난 상황이었다. 하지만 PSG 이적이 급하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조율이 진행되어야 한다. (차출 허락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라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협회와 선수 차원에서 적극적인 설득이 필요하다. 이강인은 준비가 됐다. 황선홍 감독은 "계속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 게임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이) 강인이 의지가 정말 강하고 계속 협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오랜 기간 머물렀던 스페인을 떠나 낯선 프랑스에 입성했다. 여기에 새로운 감독, 동료, 코칭스태프와 서둘러 교감해야 하는 시점에도 아시안 게임에 대한 의지를 내려놓지 않았다. 이제 PSG 쪽에서 차출을 허락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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