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지하 정원·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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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홍준성의 세 번째 장편소설 '지하 정원'(은행나무)은 가상의 도시 지하에 있 '똬리나무'이야기다.
작가 홍준성은 한국문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거대서사에 도전하는 작가다.
전작 '카르마 폴리스'를 통해서 독자들로부터 "한국의 움베르토 에코", "천명관의 고래와도 같은, 이야기의 거센 파도", "어마어마한 몰입감. 환상적인 문체", "혼돈과 허무, 역사속의 사회상을 총 집결해놓은 듯"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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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소설가 홍준성의 세 번째 장편소설 '지하 정원'(은행나무)은 가상의 도시 지하에 있 ‘똬리나무’이야기다.
작가 홍준성은 한국문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거대서사에 도전하는 작가다. 전작 '카르마 폴리스'를 통해서 독자들로부터 “한국의 움베르토 에코”, “천명관의 고래와도 같은, 이야기의 거센 파도”, “어마어마한 몰입감. 환상적인 문체”, “혼돈과 허무, 역사속의 사회상을 총 집결해놓은 듯”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2021년 런던북페어에서 화제의 한국 작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테스 샤프의 장편소설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북레시피)는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공개도 예정돼 있다.
소설의 주인공 노라 오말리는 여러 이름으로 여러 인생을 살았다. 사기꾼의 딸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사기를 배웠던 그는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제자로 자란다. 하지만 엄마가 목표물과 사랑에 빠져버린 순간 노라는 궁극의 사기를 치기로 결심한다. 엄마와 그 목표물로부터의 탈출. 그 후 5년 동안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평범한 생활을 하던 노라는 은행 강도에게 인질로 잡혀 녹슨 기술을 다시 발휘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한 소설은 '코스모폴리탄'과 '마리끌레르'에서 가장 기대되는 책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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