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다음은 한국?
[뉴스투데이]
◀ 앵커 ▶
유럽연합이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12년 만에 철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제히 과학적 결론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에서 일본 후쿠시마산 생선과 버섯 등 식품 수입 규제가 다음달 3일 철폐됩니다.
원전 사고 이후 12년 만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이번에 유럽연합이 규제 철폐를 공표한 것은 재해지역의 부흥을 후원하는 것으로, 일본은 높게 평가하고 환영합니다."
일본은 곧바로 수입 규제 전면 철폐를 입에 올렸습니다.
[일본 기자] "나머지 중국과 한국 등 규제를 유지하는 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입니까."
[노무라 데쓰로/일본 농림수산상] "여러 외교 경로로 각자의 입장에서 부탁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유럽연합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문이 단단하고.."
그러면서 일본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후쿠시마현과 도쿄도 등 10개 광역지자체로 수산물 수입 금지를 확대하겠다는 홍콩을 겨냥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표현으로 유럽연합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단단했고, 문이 닫혀 있었다" 즉, 쉽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그 문을 연 일본은 이제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규제 철폐를 만들어 나가는 데 외교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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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388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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