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과일 맛 없다고?"…이곳에 가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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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장마철 과일 당도를 보장하는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 행사 품목을 선보이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연합뉴스)]
장마철에는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과수가 수분을 흡수하는 데다 일조량이 부족해 광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당도가 떨어지는 건데요. 이런 걱정과 우려로 과일을 구입하기 꺼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대형마트들이 '당도보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5브릭스 이상 '홈플러스 신선농장' 샤인머스캣(5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1만2천9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부드러운 복숭아, '남원 춘향愛인 복숭아'는 6천원, 수박 전 품목은 3천원, 체리자두는 2천원씩 각각 할인해 줍니다.
또, 홈플러스는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전용 시설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 물량을 전년대비 약 20% 늘리고, 수박은 11브릭스 이상 품목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으로 지정된 농가에서 검품 기준을 통과하고 물류센터에 입고된 복숭아는 자체 당도 검증 절차를 거치기도 합니다.
아울러, 상품 패키지엔 투명창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체리자두는 국내에서 연간 40~50t 물량만 생산되며 연중 약 3주 동안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한정판' 과일로, 홈플러스는 연간 국내 생산량 약 70%를 확보. 당도는 18브릭스 수준으로 일반 자두보다 30%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도 '살아있는 특수 보관 수박'을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수박은 100t 물량으로, 엘포인트 회원이거나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 입고되는 수박은 과육 자체에 수분이 많고 당도도 2~3브릭스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를 고려해 6월 말부터 미리 100t가량의 수박을 ‘CA(Controlled Atmosphere) 기술’로 저장한 바 있습니다.
CA 기술은 신선도와 당도를 수확 당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보관 온도와 습도, 산소 농도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주는 롯데의 저장 기술입니다.
CA 저장 수박은 2019년 처음 출시된 이래 매년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수박 외에도 지난 4월 CA 저장 사과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명절을 앞둔 9월 말에는 CA 거봉 포도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이마트도 장마철에도 당도 걱정 없는 과일 품종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벡 자두' 물량을 지난해 200t에서 올해 300t으로 100t가량 더 늘렸습니다.
타이벡은 과일나무 아래에 설치하는 반사 필름입니다. 과일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수분 흡수를 억제해 당도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타이벡 자두의 당도는 일반적으로 12브릭스 내외로, 일반 자두보다 1~2브릭스 더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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